졸업식날인가 갔었던 레스토랑인데 까먹고 있다가 뒤늦게 업로드를 한다.
1. 이름 : 아비엔토 (A bientot, アビエント)
2. 타베로그 평점 : 3.50 (2016.10.09 기준)
3. 타베로그 주소 : https://tabelog.com/kr/tokyo/A1303/A130301/13004617/
4. 위치 : 시부야역 도보 5분, 도큐 엑셀 호텔(시부야역과 연결되어있다.) 25층
좀 자세하게 말하면 시부야역 미도리스시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버스 터미널쪽으로 가면 도큐 엑셀 호텔로 바로 갈 수 있다. 참고로 나리타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시부야로 오면 내리는 곳이 도큐 엑셀 호텔 앞이다.
5. 가격대 : 두당 5000엔 이상 (타베로그에는 저녁에 8천엔 이상이라고 나오는데, 그건 비싼 메뉴 시켰을 때인것 같다.)
시부야역 마크시티에는 위의 사진처럼 식당 및 카페가 굉장히 많다. 왜 저기에 미도리스시가 안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미도리스시가 있는 건물 안의 식당들이다. 맨 위, 맨 처음의 식당이 이번에 가본 아비엔토라는 가게로, 25층에 위치하여 뷰가 굉장히 좋다.
가게를 들어서면 시부야의 동쪽 방향 야경을 볼 수가 있는데, 딱히 멋있지 않아서 찍지 않았다. 차라리 통로가 더 멋있는듯...
우리는 신주쿠 방향의 야경이 보이는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창가 쪽은 다 예약이 차서 안쪽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경치는 너무 좋았다.
위의 사진 상에는 건물이 많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두컴컴한 숲 같은 것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아마 메이지 신궁인가 싶어서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건물들이 그려진 종이를 가져다주었다. 요요기공원, 메이지신궁, 요요기 체육관이라서 저녁에는 불빛이 전혀 없고 어둡게 보인다.
코스는 4품 코스, 3품 코스 등등이 있었는데, 돈 없어서 가끔 사치부리는 불쌍한 중생이었기에, 5500엔짜리 코스를 시켰다. 야채, 고기요리, 디저트가 포함되어있는 코스인데, 각각 메뉴는 고를 수 있다. 메뉴판은 더 이것저것 많았는데, 왠지 모르겠는데 이 사진 하나만 찍어왔다. 자세한건 타베로그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이 때 주문하고나서 지갑에 잔액 확인했다...없으면 뽑아오려고.
빵도 3개씩 기본적으로 나온다. 리필도 되는데, 본 요리를 많이 못먹을까봐 리필을 하지 않았다. 근데 나중에 메인 요리가 조금 부족해서 빵 더 달라고 할 걸 하고 후회했다.
내가 시킨 소고기 스테이크. 굽기나 소스는 맛이 좋았으나, 고기 주변에 뭍혀져있는 뭐랄까 짜파게티 소스 맛 나는 것들이 약간 맛을 떨어뜨렸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좀 아쉬웠다.
디저트는 뭐 그냥저냥 맛있었다. 뭐 앵간하면 다 먹을만하고 맛있다고 생각하기에 진짜 맛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엘리베이터 타는 곳에서는 루미네의 방향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야경은 이 쪽이 진짜 좋은 것 같다. 유리가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은 스팟은 아니나, 시부야를 이렇게 높은 곳에서 바라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테이블에서 본 야경은 숲 때문에 어두워서 조금 아쉬웠으나, 석양이 질 때라던가, 점심때 온다면 정말정말 경치는 좋은 식당이다. 다만 맛과 가격은 그냥 프랑스 식당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시부야에서 좀 괜찮은 식당에 가고 싶다면 이 가게가 참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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