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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투어

22. [도쿄/시모키타자와] 시모키타자와역(下北沢駅)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 맛집 "히로키 (ヒロキ)"

by 자비단 2019.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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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히로키가 땡겨서 시모키타자와에 왔다. 히로키는 고독한 미식가에 소개되어 한국 사람에게도 굉장히 유명한 가게로,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를 팔고 있는 가게다.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저녁 7시 이후에는 거의 항상 대기를 해야한다.

이름 : 히로키
타베로그 평점 : 3.56 (2016.08.20 기준)
타베로그 주소 : http://tabelog.com/kr/tokyo/A1318/A131802/13001391/

위치 : 시모키타자와역 남쪽 출구 도보 10분

HIROKI 【下北沢店】
일본 〒155-0031 Tokyo, Setagaya, 北沢2-14-14 ハニー下北沢 1F
상세보기

가격대 : 1000-2000엔 정도 (오코노미야끼 1개, 마실 것 1개 기준)

가게 입구

가게 입구는 단촐하다. 입구에 크게 간판이 있거나 가게 이름이 써있지는 않고, 오른편에 HIROKI라고 영어로 쓰여있다. 바쁘지 않을 때는 점원이 나와 있는 경우도 있다.

가게 메뉴 1

각종 오코노미야끼 메뉴가 적혀있는 메뉴판. 예전에는 한국어 메뉴판이 없었는데, 올해부터 생긴 듯 하다. 주메뉴는 오코노미야끼로, 도쿄에서 주로 먹는 오코노미야끼는 면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가게의 특징인 히로시마풍은 면이 들어가있다. 히로키에서는 면의 유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가게에 온 이상 면이 들어간 오코노미야끼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면은 우동면, 야끼소바면 2가지를 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우동면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야끼소바면은 철판 위에 익히면 살짝 텁텁한 맛이 있지만, 우동면은 그런 느낌이 덜하기 때문이다. 

가게 메뉴 2

2인용 코스도 2015년까지는 못본 메뉴인데, 올해부터 새로 생긴 듯 하다. 마실것과 사이드메뉴가 많이 나오는 것은 괜찮아보이나, 토로토로야끼가 어떨지 모르겠다. 

가게 전경

가게는 크게 테이블석, 카운터석으로 나뉜다. 테이블석은 10명 정도(?) 카운터석은 7-8 명 정도로 총 20명 정도 밖에 수용할 수 없는 정도의 크기다. 하지만 회전률이 생각보다 빨라 대기 인원에 비해 대기 시간은 많이 길지는 않다. 

진저에일과 우메슈

차조기 히로시마파 오코노미야끼 (위 메뉴에서 9번), 김치 오코노미야끼 (11번)+ 오징어 토핑 추가

왠 김치 오코노미야끼인가 싶겠지만, 일본에 살면서 느끼한 걸 너무 많이 먹어서 김치 들어간 건 정말 다 맛있게 느껴진다. 자주 가는 도쿄역의 키지에 비견할 수 있을 만큼 맛있기에,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리지만 종종 찾는다. 시모키타자와는 시부야에서 가깝고, 시모키타자와 자체에도 옷으로 유명하기에, 도쿄 관광을 하는 친구들을 데려가거나, 꼭 가라고 추천하는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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