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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투어

15. [도쿄/도쿄대 홍고 캠퍼스] 토다이마에역(東大前駅) 톤지루 (豚汁) "요시다톤지루야" (吉田とん汁屋)

by 자비단 2019.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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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한 번도 안다니다가, 지난 주 일요일에 처음으로 톤지루 가게에 다녀왔다. 홍고 캠퍼스 정문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가게로, 종종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기에 궁금하긴 했으나, 톤지루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가지 않았다. 일요일에는 가게들이 많이 열지 않아 이 기회에 한 번 가볼까 싶어 들어가봤다. 톤지루는 한자만 보면 돼지 국물이라는 뜻이다. 실제로도 돼지 고기가 들어가 있는 국인데, 된장 베이스라서 맛이 깔끔하지는 않다. 한국 요리로 비유하자면, 된장 푼 무국? 같은 느낌이다.

이름 : 요시다 톤지루야 (吉田とん汁屋、よしだとんじるや)
타베로그 평점 : 3.51 (예상 외로 높아서 놀랐다.)
타베로그 주소 :  http://tabelog.com/tokyo/A1310/A131004/13134672/

가격대 : 600엔대
위치 : 도쿄대 홍고 캠퍼스 정문 맞은 편, 토다이마에(東大前)역 도보 10분 
특징 : 찾기 매우 쉽다. 식사류는 톤지루 하나만 판다!

가게 간판과 입구. 취급하는 메뉴 수 만큼 작은 가게이다.

메뉴는 톤지루 하나. 톤지루 하나만 가지고 이런 좋은 자리에서 오랫동안 장사하는 해온 걸 보면, 일본인에게는 매우 괜찮은 가게인갑다. 위의 사진은 포장 메뉴이다. 

가게 내부인데, 주문을 하면 바로 앞에서 국을 바로 떠준다. 아저씨 혼자서 매우 바빠보였다.

650엔짜리 톤지루 정식. 돼지 고기는 많이 없고 거의 무국이다. (원래 톤지루에는 무가 대부분이다...) 밑반찬 맛도 깔끔하고 가격 대비 양도 매우 많았다. 결국 다 못 먹었다..겨울에 뜨뜻한 국물 먹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총평하자면,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톤지루 가게. 개인적으로 톤지루를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맛이 나쁘지 않았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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